컴퓨팅의 새로운 시대: 데이터 저장장치의 새로운 혁신이 오고 있다.

나노테크놀러지 시대의 도래 이후로 IBM 과학자들은 물리적으로 가장 작은 공간 내에서 뭔가 커다란 것을 이루어 내는 가능성을 찾아내기 위하여 원자를 연구해 왔습니다. 1981년 IBM의 연구원이었던 Gerd Binning 와 Heinrich Rohrer는 주사터널현미경(STM)을 발명하여 나노테크놀러지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그들이 만들어낸 STM은 세상을 분자와 원자 단위로 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이 두 연구원은 1986년에 노벨물리학상을 받게 됩니다. 그로부터 4년 뒤, IBM 연구원이었던 Don Eigler가 STM을 이용하여 크세논(Xenon) 원자 하나 하나를 움직여서 I-B-M 이라는 이니셜을 만들어 보여주었습니다.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오늘날 캘리포니아 산호세 IBM 알마덴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나노단위 조작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었습니다. 1비트 크기의 전자 정보를 저장하기 위하여 필요한 원자의 최소 단위를 12개로 줄인 것입니다. 그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그들은 철 원자들을 가로 세로로 늘어놓아서 IBM의 오래된 모토인 THINK를 2진법으로 표기하여 공개하였습니다.

그들의 발견 덕분에 기존 하드디스크보다는 100배, 메모리 칩보다는 천배의 집적도를 가진 데이터 저장장치기술의 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프로젝트를 리드했던 물리학 연구원인 Andreas Heinrich는 이 기술이 컴퓨터가 메모리와 저장장치를 사용하는 방식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같은 크기에 100배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니까요.

Heinrich는 10년간 표면상에서의 원자의 자기적 성질에 대한 연구를 해왔습니다. 연구 팀의 기술은 양자역학의 기술을 전통적인 자기학과 통합시킨 것입니다. 그는 이번 발견이 소위 양자 컴퓨팅이라고 불리우는 분야의 발전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양자컴퓨팅은 전통적인 컴퓨터에서 사용되던 트랜지스터를, 데이터를 대신하고 동시에 데이터를 처리할 수도 있는 나노스케일의 장비로 대체하는 새로운 개념의 컴퓨팅입니다. 근본적으로 원자 무더기들끼리 서로 통신하는 개념으로 오늘날 반도체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수단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 칩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트랜지스터 및 다른 컴퓨터 칩들을 나노스케일로 축소해 갈때마다 물리학 법칙에 부딪히곤 해왔습니다. Heinrich는 훗날 사람들은 바로 지금을 Game Changer 로 회상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기술은 일반인들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개인이 사용하는 HDD 용량이 지금보다 100배정도 커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SNS에서도 이번 기술에 대한 커멘트가 많았습니다. 외계인을 고문해서 얻어낸 기술이라는 소문도 흘러나왔는데요, 그게 말이나 되는 얘기겠습니까. 잠깐 여기 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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