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cm 길이의 오이는 아니지만…

IBM 과학자들이 작년에 이루어낸 업적: 미녀삼총사 기념품(5,569종)이나 한번에 피어싱 많이하기(3,900번) 혹은 가장 긴 오이(120cm)같은 기네스북 상의 대기록들에 감히 비교하기는 힘듭니다만, IBM의 나노테크놀러지 전문가들은 나름대로의 기술을 이용하여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제일 작은 3D 세계지도를 제작했습니다. 이 지도는 작은 은 중합체 위에 만들어졌는데 가로 세로가 각각 22 X 11 마이크로미터(μm, 백만분의 1미터)입니다. 소금 알갱이 하나 위에 이 지도를 1000개 늘어놓을 수 있는 크기입니다.

기네스북 재단은 2012년판 기네스 세계기록에 스위스 취리히와 캘리포니아 알마덴의 IBM 과학자들의 수작업을 등재시켰습니다.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다른 기록들과는 다르게, IBM 과학자들은 잠깐 유명해지고 싶어서 이 작업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복잡한 구조를 축소하는 분야에서 획기적인 것을 보여주고 싶어했습니다. 그들은 이 기술이 전자, 약학, 생명과학 및 광전자 등의 공학 분야에서 나노스케일의 미세한 제품을 만드는 데에 새로운 전망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IBMer들은 이 작업을 어떻게 해냈을까요? 그들은 날카롭게 깎인 연필 끝보다 10만배 더 뾰족한 작은 실리콘 팁을 이용하여 미니어쳐 패턴을 만들었습니다. 에칭 기법은 고대 이집트 인들이 끌을 이용하여 돌 위에 상형문자와 그림을 그리던 기법과 아주 유사했습니다. 몇몇 IBM 팀 멤버들은 등산 애호가들이었기에 그들은 마터호른을 25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높이의 3D로 복제하기도 했습니다. 마터호른이건 지도건 간에…턱 위에 당구 큐대 올려놓고 멀리 가기 기록(1668미터) 같은 것들에 비하면 그다지 기발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꽤 괜찮은 것이라는 제 생각에는 변함 없습니다.

댓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팔로우

모든 새 글을 수신함으로 전달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