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출퇴근에 하루 평균 몇 시간을 소비하십니까? 운좋게 회사 가까운 곳에 사신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대중교통이나 자가운전을 통해 상당한 시간을 출퇴근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원인 버스나 지하철, 꽉 막힌 도로에서 어떤 기분을 느끼시는지요? 특히 지난 겨울의 폭설때나 요즘과 같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때는 다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아집니다. 또 평소에는 점잖고 성격좋은 사람들이 운전대만 잡으면 초초해하고 난폭해지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 20개 도시, 8천명의 통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IBM의 Commuter Pain Survey를 통해 통근자들의 고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IBM은 2008년, 2009년에도 미국내 대도시들을 대상으로 같은 조사를 시행했습니다만, 올해에는 전세계 20개 도시로 그 대상을 확대 했습니다.

usa24usa8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악의 교통 도시로는 베이징, 멕시코시티, 요하네스버스가 뽑혔는데요. 서울이 조사 대상에 포함되었다면 몇 위를 차지했을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교통혼잡으로 인한 손실중에는 짜증, 스트레스와 더불어 ‘시간 손실’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일년 동안 한 사람 당 교통체증으로 인해 손실되는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1000 달러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연료비, 대기 오염까지 고려하면 교통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똑똑해져야’하는 매우 중요한 영역임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스톡홀롬, 싱가포르, 런던 등의 도시들은 IBM과 함께 교통을 보다 똑똑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스톡홀롬에서는 Congestion Management System과 함께 혼잡통행료를 징수하여 교통량이 20-25% 줄었습니다.  싱가포르는 단순 실시간 교통정보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된 ‘교통량 예측 시스템(TPT : Traffic Prediction Tool)’을 도입해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교통정보와 함께 기존의 통행량 정보를 활용해 1시간 뒤의 통행량을 예측하는 시스템입니다. 싱가포르 교통 통제관은 센서를 통해 교통데이터를 수신, 분석하고 90% 가까운 정확도로 교통 시나리오를 모델링하고 예측합니다. 런던에서는 교통정체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교통량을 1980년대 중반 수분으로 낮출 수 있었습니다.


 
  • Twitter
  • Share/Save/Book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