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4 15:37 posted by 감사나무 in 도시 & 헬스케어

똑똑한 세상에서는 리더십에도 ‘창의력’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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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지역 보건소에 건강과 관련된 인터넷이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전염성 질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의사들이 환자 진료에만 집중한다고 상상해보십시오. 진료 기록이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마터 시티의 비전입니다. 그러나, 도시를 넘어 메트로폴리스(metropolis)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혁신 그 이상을 필요로 합니다. 바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최근, 이 분야에서 가장 큰 연구로 알려진 IBM의 글로벌 CEO 서베이에 의하면 CEO들은 현재 다른 어떤 리더십보다도 창의력을 으뜸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제, 창의력은 리더십 분야에서도 새로운 경쟁 우위로 등장했습니다.

지난 날의 리더들은 종종 슈퍼 히어로로 묘사되었습니다. 그들은 미래를 예측하였습니다. 그들은 산을 정복하기 위해 직원이라는 군대를 이끌었습니다.그들은 글로벌 경제의 장군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세계는 완전히 다른 곳입니다. 복잡하고, 상호 연결되어있고, 상호의존적입니다. 따라서. 오늘날의 리더가 갖춰야 할 미덕은 위에서 아래로 명령하기가 아니라, 구성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입니다.

지난 날의 리더는 ‘얼마나 큰 제국을 보유했는가’, ‘얼마나 많은 정보를 조정할 수 있는가’ 등의 잣대를 통해 결정되었습니다만, 오늘날의 창의적인 리더들은 그들의 ‘네트워크의 폭이 얼마나 넓은가’, ‘얼마나 빠르게 정보를 퍼뜨리는가’ 등에 의해 유명해집니다.

이제 더 이상 향후 5년에 대한 중장기 전략 계획으로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리더들은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관리하고, 분석하고, 예측하고, 변화에 반응해야 합니다. 그들은 점점 더 불확실해지는 세계에서 뛰어나야 합니다. 그들은 애매모호함 속에서 성공해야 합니다.

새로운 세대와 소통하고, 그들을 고무시키기 위해 창의적인 리더들은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상호작용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리더십은 명령하고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하고 유대를 맺는 것입니다.

창의적인 리더십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명령을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창의적인 리더십은 상호연관된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silo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전세계적으로 창의적인 리더들은 통합, 협력, 투명성에 기반한 관리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있습니다. 이는 헬스케어시스템을 기능화(instrumented), 상호연결(interconnected), 지능적(intelligent)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여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리더들은 과거에 협력한 적이 없는(같이 일해본 적은 더더욱 없는) 다수의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지금까지와는 다른 수준의 협력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헬스케어에 있어서의 리더십이란 경영진들이 공공건강단체, 병원, 의사, 약국, 민간 보험회사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각각의 단체들은 상충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의적인 리더들은 절충 지점을 찾아냅니다. 이 때 종종 비형식적인 연합을 만들고 부드러운 외교를 실행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많은 곳에서 헬스케어 시스템은 시스템이 아닙니다. silo의 연속일 뿐입니다. 창의적인 리더들은 이러한 silo를 부수고 다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의식구조 또한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복잡한 세상은 지배하려는 의도를 가지고는 접근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의 문제들은 겸손함을 가지고 접근해야 합니다. 창의적인 리더십은 섬기는 자세로 생깁니다.

창의력만이 오늘날 범지구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창의적인 리더들이 이를 도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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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17:27 posted by 감사나무 in Uncategorized & 스마터 플래닛 일반 & 핫이슈

올해 오스카 수상작 ‘로고라마’에 출연한 스마터 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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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초로 기억된다.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열렸다.  이 영화제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여덟 편의 영화 중 하나로 선정된 <로고라마>.

이미 프랑스 칸 영화제가 선택한 ‘엣지’ 애니메이션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영화이기에 예약까지 하는 부지런을 떨면서 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17분밖에 되지 않는 필름이지만, 너무나 많은 로고들이 현란하게 펼쳐지는 덕분에 로고를 확인하느라 나중에는 눈이 아팠었다.

미쉐린과 맥도널드 주연, 그 외 삼천여개의 유명 브랜드들이 조연으로 출연하는 도심 인질극으로, 자동차 추격적, 야생동물의 도심 질주가 인상적이었다.

출연한 거의 모든 브랜드 로고들에 대해 풍자와 비판을 하고 있지만,  그 필름에 포함되지 않은 브랜드라면  ‘씹혀도 좋으니 포함시켜줘~~’ 라고 요구할 정도로 수많은 브랜드들이 쏟아진다.

프랑스인들이 미국을 배경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인데, 나같은 한국인이 봐도 너무 이해가 잘 되는 이미 평평한 세상에 깊숙이 자리잡은 브랜드들 안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약간 놀랐던 부문은..  스마터 플래닛을 론치한 지 채 일년이 안 된 시점에 제작되었을 듯한 필름인데도 B2B 기업인 IBM이 주창하는 이노베이션 아젠다인 ‘스마터 플래닛’이 출연했다는 것.

물론 ’solution for a small planet’으로 패러디되었지만, ‘프랑스에서 떠들썩하게 론치를 하셨나보군.. IBM 브랜드의 힘일까?  아니면, 보다 똑똑한 세상을 만들자는 공익적인 아젠다가 먹혔기 때문일까?’ 라고 혼자 생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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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discount, Air, Demon 등 유명 뮤지션들의 CD 커버 디자인, 뮤직 비디오 연출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의 인기있는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공동 연출해서 유명하기도 한 이 필름은 작년과 올해에 걸쳐 상당히 많은 상을 타서 더 유명해졌다.

다음은 이 영화의 수상 경력.

- 칸영화제 (2009)
- 82회 아카데미시상식 (2010)
- 32회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2010)
- 20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2009)
- 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2009)

유투브나 비메오를 통한 무료 시청 가능하니, http://vimeo.com/10149605 를 클릭, 큰 화면으로 감상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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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5 9:41 posted by 감사나무 in 다이내믹 인프라 & 헬스케어

환자복만 입어도 원격 진료 가능 - U헬스케어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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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헬스케어의 비밀: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

환절기로 인한 감기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비슷한 처지의 감기 환자로 병원은 이미 만원이었습니다. 갑자기 작년 온 국민을 패닉에 빠트렸던 신종 플루 사태가 떠오릅니다. 일반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신종 플루 진단을 받으려는 환자로 인해 감염되었다는 뉴스가 있었죠.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U헬스케어 시대가 성큼 다가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종 플루로 손씻는 습관에서부터 술자리 관행에 이르기까지 생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 의료산업 전체가 변화되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원을 해야만 의사를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라, 자기 컴퓨터에서 진찰받고 진료 정보는 실시간으로 병원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되는 서비스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img_30962아시다시피 유비쿼터스는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의 뜻을 가진 라틴어에서 유래되었죠. 그 유비쿼터스의 u자가 붙었으니,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예전에는 산간, 도서벽지의 주민들이 위급한 상황을 맞았을 때 도시의 의사들과 인터넷으로 상담하고, 긴급 처치를 받는 원격진료 정도의 서비스가 제공되었습니다. 이제는 환자가 환자복만 입어도 혈압, 혈당, 심장 박동수가 의사에게 전달되고, 독거노인이나 고령층은 휴대폰만 가지고 다녀도 위급할 때 보호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처방약을 받고, 휴대폰에 태그를 인식시키면 어느 제약회사가 언제 제조한 약품인지 어떤 약효를 갖고 있는지, 복용상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굉장히 먼 이야기 같지만, 현재 일부 시도에서 시범서비스가 진행되고 있고, 곧 상용화될 기술들입니다.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영역도 있습니다. 앞서 언급된 원격진료 솔루션을 포함한 의료정보화 시스템과 디지털병원이 그것입니다. 디지털병원은 IT 기반의 병원 시스템과, 지능형 네트워크와 솔루션, 각종 시스템, 운영 노하우 등이 모두 통합된 개념입니다. 의료진과 건물을 제외한 병원 전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국경 없는 의료서비스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는 인류의 염원이 바로 의료서비스의 수준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IBM, 제너럴일렉트릭, 지멘스, 필립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의료 관련 시스템과 서비스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엄청난 수요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U헬스케어의 진화에 IT는 필수불가결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앞서 언급되었던 기술들은 사회가 점점 더 촘촘한 네트워크로 결합되고, 방대한 데이터를 빠른 시간 안에 보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건강상태, 질병 상황, 진료 영상 등을 디지털화해 네트워크에 올리고, 전달할 수 있는 의료정보화도 아주 중요한 영역입니다. 이같은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원격진료 서비스가 개발되어 도서, 산간 벽지, 교도소 등에까지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에 내원을 해야만 가능했던 의료서비스가 24시간, 어디서나 가능한 서비스로 바뀌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IT 인프라스트럭처가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결국.. 인프라스트럭처가 다이내믹하게 뒷받침되지 않으면 진정한 유비쿼터스 시대는 도래할 수 없는 듯 합니다. 무엇이든지 기초가 탄탄해야 하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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