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인텔리전스 이한성 on 30 Nov 2009
[Smarter Telecom] - 클라우드 컴퓨팅 (Cloud Computing)
필진이 된후 첫 포스팅이네요..앞으로는 짧게나마 종종 들르겠습니다.
요즘 클라우드 컴퓨팅 (Cloud Computing) 이 요즘 IT업계에서 뜨거운 감자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2009년 CIO Biz에서 주요 기업의 CIO를 대상으로 진행한 “2009년 주목할 신기술 설문”에서 당당히 상위를 차지했고, 가트너(Gartner)가 전망한 2010년 CIO 어젠다에서도 가상화(Virtualization)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지요. (참고로 가트너 조사에서는 2009년도 14위에 랭크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요즘 일주일에 한번은 꼭 하는 일이 주요 고객사들에게 클라우드컴퓨팅 관련한 설명회를 하고 있을 정도니까 말 다했습니다.
그럼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클라우드..하면 어떤 연상이 머리속에서 떠오르나요? 그리드컴퓨팅? 유틸리티컴퓨팅? PaaS? SaaS? EC2? 저만해도 많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또한 제가 업계에서 만나는 분들중 아직까지도 이에 대한 절대적인 답변을 내리는 분들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어느 회사안에서는 관련된 사업을 기획하시는 동일한 팀의 구성원들 각각이 다른 정의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아직도 이 “클라우드 컴퓨팅” 이란 신 기술에 대한 생각이 제각각이었던 것이겠죠…
그러나 이런 지루한, 정의를 내리는 싸움은 잠시 제쳐두고, 이 클라우드 컴퓨팅이 과연 각 개인 혹은 기업들이 사용하는데 어떤 도움이 되고 요즘처럼 격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예를 하나 들어볼수 있겠습니다.
얼마전 국내 주요 일간지, IT 뉴스, IT 블로그등을 화려하게 장식한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 이란 기사가 있었습니다.
- SK텔레콤, 클라우드 컴퓨팅 새 수익모델로 육성
http://www.cio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9 (CIO Biz) - SKT,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구축 : 한국IBM과 공동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110302010631618004 (디지털타임즈)
한국IBM이 구축한 이번 사례는 위의 링크 외에도 검색엔진에 관련 검색어를 넣고 찾아보시면 무수히 많은 글들이 있으니 참조하여 보시면 될터이고..
통신사의 데이터서비스 부문은 음성통화쪽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영업이익을 내고 있기도 하고 향후 성장 동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한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시기에 무선인터넷서비스를 런칭한 일본에서는 현재 이 데이터서비스쪽이 전체 통신사 매출의 거의 50%까지 육박하고 있지요. (아직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합니다. 여담이지만 아이폰이 많은 변화의 시작이길 기대합니다. ^^)
한국의 경우도 여러분이 매일 폰을 조물딱거리면서 쓰시는 SMS, MMS, 라이브벨, 풀브라우징 인터넷 이런것들이 대단한 수익을 내고 있지요. 이런 무선 인터넷서비스의 경우 대부분의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통신사가 아닌 CP(Contents Provider)들과 BP(Business Partner)들이 개발합니다. 이런 CP/BP 들은 대체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IT 인프라들을 자체적으로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 못한 편이 많아서 통신사의 IT인프라들을 가져다가 많이 이용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통신사들의 IT인프라를 가져다쓰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거죠. 통신사 사업팀의 사업성분석을 시작으로 실제 CP/CP들에게 개발환경이 주어지는데까지는 많게는 8주정도까지 소요된다고 하는데 (때에 따라선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통신사에서 구매해야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 긴 시간이 신규 서비스 개발에 많은 장벽이 되고 있죠.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으로 CP/BP들은 단순히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구축된 IT 인프라중 자신들의 개발환경에 필요한 컴퓨팅 리소스들만 몇번의 클릭으로 요청하여 하루이틀만에 받을수 있게 되었고, 나머지 시간들을 순수 자신들의 코어 개발 기간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SK텔레콤은 사업성 분석이 긍정적으로 검토된 신규 서비스들을 빨리 출시하여 time-to-market을 실현하는 비즈니즈적인 목적외에도 전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중 유휴 리소스들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동적 할당/회수를 함으로써 자원을 적재적소에 신속히 할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데다가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B2B 비즈니스로의 기반까지도 도모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게 바로 Smarter Telecom과 Smarter Infrastructure의 한 예가 아닐까 합니다.


IBM의 스마터 플래닛과 관련해 ‘스마터 헬스케어’를 잘 구축하기 위해 조언을 해주신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