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해변이 지금은 어떨까요. 파도는 높지 않은지, 물은 깨끗한지, 주변 날씨는 어떤지 말이죠.
그걸 어떻게 아느냐구요. 알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가 자국내 해변과 호수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똑똑한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거든요. 예, 물론 IBM이 함께 합니다. ^^
아일랜드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 EPA)과 IBM이 함께 아일랜드의 130여개 해변과 호수의 수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해변과 호수의 수질, 조류, 날씨 정보 등의 엄청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일인데요, 이렇게 수집해 분석한 정보는 온라인 포털(Splash)에서 누구나 확인해볼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서핑이나 해수욕을 즐기려는 광광객이나 고기를 잡으러 가는 어부들, 환경관리 기관 등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네요.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포털을 구축해 제공한다는 점도 돋보이는 군요.
아일랜드는 27개 EU 국가들가운데 처음으로 바닷가 관리를 위해 똑똑한 수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나라가 됐다고 합니다.
EPA의 마리 캘리(Mary Kelly) 박사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Spash는 똑똑한 그린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Spalsh 포털은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작은 시작일 뿐입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빠르게 확산되는 신종플루에 모두가 노심초사입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주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국가전염병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Red)’으로 올리고 미국에서도 지난달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의 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 만약 가족 중 한 분이 신종플루 증세를 보인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IT 기술을 활용해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도입한 외국의 한 섬마을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최첨단 의료 서비스 받는 남대서양 섬 주민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에서 서쪽으로 약 2600Km 떨어진 트리스탄 다 쿤차(Tristan da Cunha) 섬은 육지에서 배를 타고 일주일이나 걸리는 남대서양의 외딴 섬입니다. 큰 병원이나 유명 의료진이 없을 것 같은 이 섬에서 주민들은 의외로 세계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위성통신 및 원격으로 지원되는 전자건강기록(EHR)을 전세계 의료 전문가들이 확인하고 섬에 있는 의사들의 의료 진단과 진료, 응급 상황 지원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의료서비스는 발전된 위성 통신기술 외에도 환자들의 정확한 의료 기록을 공유할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개개인의 의료 기록을 전자데이터로 만들어 필요할 때 환자와 의사, 전문가가 적절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IBM이 추구하는 똑똑한 헬스케어 시스템의 바탕이 되는 작업입니다. 고도의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똑똑한 헬스케어 시스템은 단순히 기록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의료 정보를 더 세밀하게 분석하여 의료상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환자와 의료 전문가, 지역사회를 연결해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기능화, 상호연결, 지능화된 똑똑한 헬스케어 시스템
전세계적으로 구축되고 있는 똑똑한 헬스케어 시스템의 특성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기능화, 상호연결, 지능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능화된 헬스케어 시스템은 정보를 자동으로 실시간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덴마크 헬스케어 서비스 업체는 고급 원격 측정 기능을 갖춘 장비를 통해 각 가정의 고령 환자들을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응급 상황을 줄이고 있습니다.
두번째,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환자와 의사, 보험회사를 상호 연결함으로써 의료정보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 공중보건서비스인 Servicio Extremeno de Salud는 통합 의료기록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내 병원 의사들이 환자에 대한 최신 의료 기록을 열람하고 더 정확한 치료와 처방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덕분에 환자들도 그때그때 가장 방문하기 편리한 병원을 선택해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 똑똑한 헬스케어 시스템은 고급 분석 기술을 적용해 종전의 건강관리 시스템보다 더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가이징어 헬스케어 시스템(Geisinger Health System)은 임상 정보, 재정 정보, 운영 정보, 유전체 자료 및 기타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환자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잇씁니다. 이렇게 헬스케어 분야는 전자의료기록, 모바일 컴퓨팅 장치, 건강지원 네트워크 등 똑똑한 IT시스템과 결합해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쉬고 있는 컴퓨터로 신종플루 백신 개발에 참여
신종플루 백신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 한가지를 알려드리면서 편지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IBM은 텍사스주립대, 월드 커뮤니티 그리드와 손잡고 신종플루에 대항할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IBM이 제공하는 ‘그리드 컴퓨팅’ 기술을 통해 일반적으로 10% 안팎으로 추정되는 전세계 개인 PC의 유휴 컴퓨팅 파워를 모아 백신 연구 개발에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월드커뮤니티그리드(www.worldcommunitygrid.org)’ 홈페이지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점심시간에 잠자는 컴퓨터를 활용해 신종 플루 백신 개발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똑똑한 헬스케어 시스템의 혜택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날이 오길 고대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세요.
테니스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도 윔블던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커스틴 던스트가 주연한 영화로도 만들어졌었죠. 영국 윔블던에서 개최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120년 이상의 전통을 지녀, 그랜드 슬램 4개 대회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합니다. 전통을 중시하는 대회의 정신에 따라 참가 선수들은 의무적으로 흰색 유니폼과 테니스화를 착용해야 하지요.
저도 한 때 테니스 좀 배워보겠다고 ‘테니스의 왕자’와 ‘윔블던’ 등 테니스 관련 만화와 영화를 섭렵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우리 아기가 좀 더 크면 다시 테니스의 세계로 복귀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
IBM은 1990년부터 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선수와 팬들에게 보다 나은 윔블던을 경함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는데요, 가령 선수와 코치들이 퍼포먼스를 분석하고 그들의 경기를 향상시키기 위해 분석 DVD를 매치하는 것에서부터, 전세계 수백만 관중에게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상태와 경기 스코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올해는 경기장에서 관람하는 관객이던, 5천마일 떨어진 자신의 집 정원에 있는 관객이던 관계없이 윔블던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사용자들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에는 매년 IBM이 구축 운영하는 챔피언십 웹사이트를 개선하는 것도 포함되는데, 2009년에는 사용자들이 개인화할 수 있는 새로운 웹사이트와 토너먼트의 정보를 알려주는 위젯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이 2주간 열리는 대회 동안 1천 만명의 온라인 방문자와 50만명이 윔블던에 방문한다니 안정적이고 다이나믹하게 인프라를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겠죠. 지난 3년 동안 윔블던과 다른 주요 스포츠 게임을 호스팅하는 인프라스트럭처는 60개 서버에서 6개로 통합되면서 에너지 사용을 40% , 쿨링 요건을 48% 감소시키고 온라인 방문을 26% 늘려 최근에는 Green의 사례로도 많이 언급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