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 for "4월 2010"



핫이슈 & 헬스케어 정차장 on 15 Apr 2010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줄 똑똑한 헬스케어 시스템

개나리와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이 온 것 같다가도 차가운 바람에 몸을 움츠리게 되는 계절입니다. 밤낮의 큰 일교차 때문인지 제 주변에도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아직 돌이 채 안된 저희집 아기도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퇴근해보니 다 나은 듯 했던 감기가 심해져 있었습니다. 급히 원래 다니던 소아과에 예약을 하려 했더니 이미 예약이 꽉 찼다고 하더군요. 병원에 오가는 시간과 대기 시간까지 생각하니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겠다 싶어, 동네 가까운 병원을 찾았습니다. 저쪽 병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이쪽 병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은 절대 아니라며, 처방하는 약도 완전히 틀려 당혹스러웠습니다. 그쪽 병원에서는 어떤 약을 처방해 왔는지 모르겠다며 약을 처방해 줬는데 어느 쪽 말을 들어야할지, 그동안 치료를 제대로 해 온 것은 맞는지, 앞으로는 어느 병원을 다녀야 할지 망설여졌습니다. 이는 비단 병원간에만 발생하는 문제는 아닙니다. 같은 병원 내에서도 의사마다 증상에 대한 표기 방법이라든지 진단, 처방하는 내용이 다른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이런 경우 환자의 증상 및 병력을 일관되게 기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고, 정보가 서로 공유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불필요한 혹은 잘못된 약물 섭취도 더 줄어들 것이고, 치료 시간도 훨씬 더 짧아질 수 있겠지요. 또 유사한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 분석을 통해서 치료법을 연구할 수도 있고, 개인의 병력이나 가족의 병력을 통해 취약한 질병 예측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주치의, 전문의, 약사, 영양사 간호사의 반복적인 동일한 질문에 병색이 깊어가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비효율적인 의료시스템의 현실을 대변해 줍니다. 또한, 똑똑한 헬스케어 시스템이 우리 삶에 가져올 변화와 품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기발한 영상으로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공안전 & 핫이슈 schung on 08 Apr 2010

우리 민희를 1시간 만에 찾았어요!

자녀를 키우다 보면, 잠깐 한눈을 판 사이 아이가 사라지거나 혹은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노심초사하게 됩니다.또한 아이가 학교나 학원에서 제 때 집에 들어오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해지게 되지요.

이러한 부모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IT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됩니다.

만일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 영화에서처럼 아이가 입고 있던 옷 색깔만으로 아이의 이동 경로까지 확인해서 단시간 내에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이러한 영화같은 일들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주변에도 이러한 환경만 갖춰진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아 방지는 물론, 범죄 예방까지 걱정없을 것 같습니다.

허나 안타깝게도 아직 이 시스템이 없을 경우에는 아이를 잃어버린 시점을 기준으로, 녹화된 CCTV를 일일이 되돌려 보면서 하나하나 수동적으로 찾아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일분 일초가 아쉬운 시점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러나 현 CCTV 감시 체계에 IBM의 스마트 영상감시 솔루션을 적용하면, 아날로그 방식의 감시 시스템을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여, 찾는 대상의 특징을 토대로 특정 지역 내 전체 검색 및 검색 대상의 이동경로 추적을 가능케하여 현재보다 훨씬 더 적은 인원으로 단시간 내에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시스템을 통해, 경계구역 침입감시, 이상행동 감시 등의 다양한 지능형 감시 활동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시카고 재난방재통신청, Kohl’s 유통체인사 그리고 인천자유경제구역 및 일부 지자체 등에서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앞서가는 IT 기술을 통해 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다이내믹 인프라 이휘성 on 06 Apr 2010

[휘성의 스마트 레터]똑똑한 IT인프라

유난스러웠던 3월의 날씨도 4월의 봄 기운 앞에선 힘을 잃은 듯 합니다. 길고 지루했던 겨울을 털어내고 활력의 새봄을 맞아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IT 혁명의 시작이자 중심에 있는 IT 인프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서버, 스토리지, PC,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장비, 데이터센터, 인터넷 등 IT 인프라는 그야말로 디지털 세상을 구동시키는 ‘기본 시스템(basic system)’ 입니다. 그런데 세상이 똑똑해지고 있는 만큼 IT 인프라도 똑똑해지고 있을까요?

한계에 부닥친 IT 인프라, 해결책은?

IT 기술의 발달로 물, 전기, 음식 등 아주 기본적인 자원의 생산•관리에서부터 금융, 유통, 제조, 교육, 교통, 의료 등 거의 모든 사회 시스템들이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갖게 됐습니다. 또 각 시스템들은 서로 연결되고 시너지를 내면서 똑똑한 세상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해 졌습니다. 그런데 이를 뒷받침해야 하는 인프라는 한계에 부닥치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지금까지 없었던 문제들이 속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가 데이터센터 입니다. 과거에 만들어진 데이터센터들은 현재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현재 컴퓨팅 인프라의 85%가 일은 하지 않으면서 전기만 소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IT 예산의 70%가 유지, 관리 비용으로 낭비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 때문에 비용은 늘어나는데 서비스 품질은 낮아지고 리스크 관리는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폭증하는 트랜잭션 외에도 스마트 그리드, 금융 시장의 실시간 분석 등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산업과 워크로드는 IT인프라로 하여금 더욱 고도화된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요구합니다.

똑똑한 시스템을 더 똑똑하게 만들기

다행스러운 것은 인류가 이룩한 컴퓨팅 능력이 데이터가 폭증하는 속도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볼륨과 네트워크 대역폭이 향후 3년 내에 지금의 10배까지 커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기술 자체의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는 이런 모든 기술이 구성되는 방식입니다. 데이터센터를 설계하고 운용하는 방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방식, PC와 서버를 관리하고 업그레이드하고 보안을 유지하는 방식 등이 지금보다 더 똑똑해져야 합니다.

최근 통합 데이터 센터 구축 등으로 서버대수가 급증한 기업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상화(Virtualization)가 대표적인 똑똑한 IT 인프라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가상화를 통해서 데이터센터를 다시 구축함으로써 서버의 수를 70% 줄이고 데이터센터의 공간을 80% 줄일 수 있습니다. 택배사업이 연평균 30% 수준의 고성장을 거듭해온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 대한통운이 대표 사례입니다. 대한통운은 택배 업무 폭증으로 87대까지 늘어났던 서버를 가상화 기술을 통해 단 19대의 서버로 통합시켰습니다. 서버 성능은 약 3.5배 향상되었고, 하드웨어 장비가 차지하던 공간은 4분의 1미만으로 줄었으며 유지 보수 비용은 80% 감소했습니다.

미래 IT 인프라의 중심축으로 발전할 클라우드 컴퓨팅은 다양한 분야에서 똑똑한 IT의 가능성을 확신시키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파트너 협력사들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최첨단 개발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파트너들은 고가의 개발 인프라를 따로 구매할 필요없이 최고 성능의 서버와 스토리지 등 가상의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손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SK텔레콤은 이 시스템 덕분에 개발기간 단축, 투자비 절감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IT 인프라에 인텔리전스를 부여함으로써 더 똑똑하게 만들려는 노력들이 다양하게 모색되고 있습니다. ‘서비스 지향’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소프트웨어를 유연하게 변화시켜 추가 개발 비용 없이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IT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는 IT 사용자들이 스스로 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여 관리 비용을 줄이고 한 곳에서 시스템 전체를 조율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앞으로 똑똑한 세상의 잠재력은 똑똑한 IT인프라가 좌우하게 됩니다. 우리가 현재 사용 하고 있는 기술 인프라를 얼마나 스마트하게 변화시키느냐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이내믹 인프라 & 헬스케어 감사나무 on 05 Apr 2010

환자복만 입어도 원격 진료 가능 - U헬스케어 시대 개막

U헬스케어의 비밀: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

환절기로 인한 감기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비슷한 처지의 감기 환자로 병원은 이미 만원이었습니다. 갑자기 작년 온 국민을 패닉에 빠트렸던 신종 플루 사태가 떠오릅니다. 일반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신종 플루 진단을 받으려는 환자로 인해 감염되었다는 뉴스가 있었죠.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U헬스케어 시대가 성큼 다가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종 플루로 손씻는 습관에서부터 술자리 관행에 이르기까지 생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 의료산업 전체가 변화되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원을 해야만 의사를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라, 자기 컴퓨터에서 진찰받고 진료 정보는 실시간으로 병원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되는 서비스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img_30962아시다시피 유비쿼터스는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의 뜻을 가진 라틴어에서 유래되었죠. 그 유비쿼터스의 u자가 붙었으니,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예전에는 산간, 도서벽지의 주민들이 위급한 상황을 맞았을 때 도시의 의사들과 인터넷으로 상담하고, 긴급 처치를 받는 원격진료 정도의 서비스가 제공되었습니다. 이제는 환자가 환자복만 입어도 혈압, 혈당, 심장 박동수가 의사에게 전달되고, 독거노인이나 고령층은 휴대폰만 가지고 다녀도 위급할 때 보호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처방약을 받고, 휴대폰에 태그를 인식시키면 어느 제약회사가 언제 제조한 약품인지 어떤 약효를 갖고 있는지, 복용상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굉장히 먼 이야기 같지만, 현재 일부 시도에서 시범서비스가 진행되고 있고, 곧 상용화될 기술들입니다.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영역도 있습니다. 앞서 언급된 원격진료 솔루션을 포함한 의료정보화 시스템과 디지털병원이 그것입니다. 디지털병원은 IT 기반의 병원 시스템과, 지능형 네트워크와 솔루션, 각종 시스템, 운영 노하우 등이 모두 통합된 개념입니다. 의료진과 건물을 제외한 병원 전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국경 없는 의료서비스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는 인류의 염원이 바로 의료서비스의 수준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IBM, 제너럴일렉트릭, 지멘스, 필립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의료 관련 시스템과 서비스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엄청난 수요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U헬스케어의 진화에 IT는 필수불가결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앞서 언급되었던 기술들은 사회가 점점 더 촘촘한 네트워크로 결합되고, 방대한 데이터를 빠른 시간 안에 보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건강상태, 질병 상황, 진료 영상 등을 디지털화해 네트워크에 올리고, 전달할 수 있는 의료정보화도 아주 중요한 영역입니다. 이같은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원격진료 서비스가 개발되어 도서, 산간 벽지, 교도소 등에까지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에 내원을 해야만 가능했던 의료서비스가 24시간, 어디서나 가능한 서비스로 바뀌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IT 인프라스트럭처가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결국.. 인프라스트럭처가 다이내믹하게 뒷받침되지 않으면 진정한 유비쿼터스 시대는 도래할 수 없는 듯 합니다. 무엇이든지 기초가 탄탄해야 하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