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25년 전인 1987년 4월 2일. IBM은 기존의 PC보다 7배는 빠른 새로운 PC 모델과 함께 차세대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출시했습니다. OS/2 라고 명명된 이 OS는 IBM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개발한 것으로, 기존의 텍스트 커맨드 방식이었던 MS-DOS와는 달리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PC를 운영하게 만들어 주는, 시대를 앞서간 GUI 기반의 운영체제였습니다. 멀티태스킹 개념이 도입되었고, 설정 변경에 마우스 우클릭하는 것의 시초였습니다. OS/2는 당시 거의 모든 PC의 운영체제로 사용되고 있었던 MS-DOS를 완전히 대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초반의 OS/2는 성공적인것 처럼 보였습니다. MS-DOS는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1980년에 Seattle Computer Products 라는 작은 회사로부터 1만 달러에 라이센스를 구매했던, 너덜너덜한 16비트 소프트웨어였으며, 1985년에 출시되었던 MS Windows의 첫 버전 역시 DOS 위에 추가설치해야 되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메모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거나, 진정한 멀티태스킹이 아니라 번갈아 작업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고, 파일명을 8글자까지밖에 지정하지 못한다는 것 등의 DOS의 여러 결점들을 그대로 물려받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시장이 입을 모아 이 형편없는 OS를 대체해줄 무언가가 어서 빨리 출시되어 달라고 빌던 시기였기 때문에 OS/2는 그 출시 시점, 기능, 기타등등 누가 보아도 새로운 운영체제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었습니다. Read More



![[한국IBM 사진자료] IBM 5 in 5 2011](http://smarterplanetkr.files.wordpress.com/2011/12/ed959ceab5adibm-ec82aceca784ec9e90eba38c-ibm-5-in-5-2011.jpg?w=545&h=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