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IBM의 셜리 위-추이입니다.
지난 달에 이어 ‘똑똑한 세상 이야기’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온라인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비즈니스 현안에 대한 IBM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이 시간이 저에게는 무척이나 소중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장 선두적이며 혁신적인 기업들에게 차세대 가능성의 보고로 꼽히는 ‘소셜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전세계 64개국, 18개 산업에 종사하는 1천7백여명 이상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IBM 2012 CEO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16%의 CEO는 자사가 이미 소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고객과 연결되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3년 이내 그 비율은 57%까지 증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의 46%는 이미 지난해 소셜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를 늘렸고, 82%의 CMO는 향후 3~5년간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즉, 소셜 미디어를 ‘비즈니스’의 수단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올해 CEO들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인 셈입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소셜 비즈니스를 비즈니스에 접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성과는 첫째, 고객 만족도 증가, 둘째,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 셋째, 혁신의 가속화 등입니다.
기업이 소셜 비즈니스 투자에 주목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고객 만족도 제고입니다. 이와 관련된 성공 사례는 글로벌 시장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8만 6천여 명이 근무하는 캐나다의 TD은행은 소셜 환경에 쏟아지는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결과,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TD은행의 콜센터에는 한달 평균 8만건의 전화가 폭주했고 고객 불만을 해결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자금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TD 은행의 경영진은 결국 고심 끝에 고객서비스를 소셜로 전환했습니다. 현재는 트위터와 같은 SNS에서 활발하게 고객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로 구성된 팀에서 직접 답변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그 결과 폭주하던 전화량은 줄어들었으며, 은행 일반 업무는 물론,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질문들이 오가며 각기 해결점을 찾고 개선방안이 도출되었습니다. 편리함을 경험한 고객 반응이 좋아져, TD 은행의 소셜 미디어 채널에 참여하는 고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텍사스 달라스에 위치한 아동병원(Children’s Medical Center)은 소셜 비즈니스가 얼마나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미국에서 7번째로 큰 이 아동병원에는 매년 57만명의 환자가 찾고 있습니다. 이 병원은 IBM과 협력해서 환자 치료와 질병 관리 프로세스에 소셜 비즈니스를 접목했습니다. 환자의 보호자들은 언제든지 PC나 모바일을 통해 소셜 비즈니스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으며, 아이의 진료 날짜, 의사의 일정, 심지어 아이가 다음에 복용해야할 약이 무엇인지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이트에 있는 메신저를 통해 환자 부모들이 담당 의사와 상담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아이에게 특이한 징후가 나타날 때에 더욱 효력을 발휘했습니다. 24시간 아이의 상태에 대한 상담이 가능해져 이전에 비해 훨씬 편하고 안정적으로 아이의 증상을 파악하며 돌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셜 비즈니스를 시작한 후에 어린이 센터는 상담 전화의 75%를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CEO들이 소셜 비즈니스에 주목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혁신의 가속화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IBM의 이노베이션잼(InnovationJam)을 들 수 있습니다. 이노베이션잼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전세계 40만명의 IBM 직원, 직원 가족, 고객, 업계 인사, 파트너사, 학계 인사 등 많은 사람들이 3-4일간 온라인상에서 토론을 벌이고 인사이트를 찾는 집단지성의 대표적인 플랫폼입니다. IBM은 이노베이션잼을 통해 10개의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했으며, 이 아디어들은 IBM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스마터 플래닛”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IBM은 5개의 아이디어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10억달러의 매출을 창출했습니다.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선 비즈니스 성과가 앞선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간에 소셜 비즈니스 활용에 대한 차이는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IBM의 조사에서도 경영진 48%는 소셜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관리자 22%만이 실무에 대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외부 조직의 협업과 기업의 중장기 비즈니스 전략에 소셜 비즈니스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우리 모두 함께 한 단계 발전된 기업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셜리 위-추이 드림






